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

호날두와 맨유

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계약 위반으로 인한 구단 방출입니다.

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? 그리고 호날두는 어떻게 방출당한 걸까요? 바로 월드컵 첫 경기를 눈앞에 두고 말이죠.

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서로 갈등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. 호날두는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팀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.

그런데 단순히 공개석상에서 팀을 비난했다는 것이 팀에서 쫓겨날 만한 이유가 될까요? 사실 호날두는 팀을 비판했지만 공개석상에서 팀을 나가야겠다고는 말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.

이에 구단 측에서도 더 이상은 안 되겠는지 변호사를 선임합니다.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서 알아가던 중, 공개적인 자리에서 호날두가 본인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을 비판하는 행위는 계약 내용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.

이 내용을 근거로 구단은 호날두에게 팀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습니다. 호날두는 어떻게 대처했을까요? 네, 앞서 보신 것처럼 이에 응합니다.

그렇다면 호날두의 계약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? 또 돈은 받을 수 있는 건지 말입니다.

호날두는 한국 시간 11월 23일 오늘부터 그냥 맨유 소속이 아니게 됩니다. 남은 계약 기간의 연봉? 못 받습니다. 금액은 한화로 약 249억입니다.

기존 계약 기간? 내년 6월까지였지만, 이제 다 소용없는 일이 됐죠.

하루 아침에 무소속이 된 호날두입니다. 그리고 이 남자는 바로 내일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.

호날두는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소속으로부터 탈퇴한 해방감 때문에 월드컵 경기에서 더 열심히 뛸까요? 아니면 짧은 시간에 너무 큰 사건을 겪은 탓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까요?

한국 입장으로서는 영 방심할 수가 없는 부분이군요.